사진입문 4 : 조리개
기회 있을때마다 강조 하지만 카메라에서 빛을 조절하는 기계 장치는 앞에서 배운 감도를 기준으로 조리개와 셔터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이 두가지만 있으면 못 찍을 사진이 없다고 할 정도로 카메라에서 가장 중요한 장치 입니다.
먼저 조리개에 대해 알아 봅니다.
조리개란 여러매의 얇은 철판으로 구멍을 만들어서 렌즈의 경동에서(디지털 카메라는 바디에서 조절 함) 구멍을 크게 또는 작게 조절함으로써 필름(이미지 센서)에 도달하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기계장치를 말 합니다.
기본적으로 빛의 양을 조절하는 기능 이외에 화면의 피사계 심도를 조절하여 렌즈의 잔존 수차(렌즈에 남아 있는 수차)를 적게해서 화상의 선명도를 조절 하는 역할도 합니다.
*.피사계 심도 : 초점 맞는 범위를 말합니다. 조리개 구멍을 작게하면 심도가 깊어지고 조리개 구멍을 크게하면 피사계 심도가 낮아 집니다.
*.잔존 수차 : 수차는 한마디로 렌즈가 가진 결점으로 초점이 맞지 않는 결점을 말 합니다. 조리개 구경을 작게하면 수차가 줄어 듭니다.
이 조리개는 사람의 눈의 홍채와 비슷하다고 해서 홍채 조리개 라고도 합니다.
조리개의 크기는 F-stop, F-No, 또는 렌즈의 구경이라고 부릅니다.
조리개 범위
조리개 수치는(F-stop)는 렌즈 셔터나 포컬 플랜 셔터 모두 렌즈의 경동에 표시되어 있는게 기본 이었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카메라는 바디에서 조절 합니다. 물론 조리개 수치도 카메라 바디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11 8 5.6 4 2.8 2 1.4
조리개 숫자가 적은쪽으로 가면 조리개가 개방되어 아웃 포커스(Out Focus) 다른말로 피사계 심도가 낮다고 말 합니다. 이것은 자신이 초점을 맞춘 부분은 선명하게 나오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흐려지게 나오는 현상 입니다.
반대로 숫자가 큰쪽으로 가면 조리개가 조여져서 팬 포커스(Pan Focus) 다른말로 피사계 심도가 깊다 라고 합니다. 팬포커스는 화면 대부분이 선명하게 나오는 촬영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조리개를 조절 함으로써 노출이 광량은 줄어 들거나 늘어 납니다. 조리개의 숫자가 크면 구멍도 커지고 숫자가 작아지면 구멍도 작아진다면 이해가 좀더 쉽겠지만 불행 하게도 반대로 되어있어 사진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헷갈려하는 부분 입니다.
F-Stop
렌즈 구경의 크기를 표시하는 수치적 표현법을 말하며 흔히 조리개 수치라고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