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카메라( Disk Camera)

아날로그 카메라에서 가장 작은 필름을 사용하던 카메라 다. 당연히 코닥(KODAK)에서 만들었다. 디지털 사진 시장에서는 유명무실한 기업이 되었지만 필름사진에서는 코닥이 차지하는 비중이 속된말로 장난이 아니었다. 필름사진 시장이 활성화 되고 카메라 기술이 발달하면서 카메라의 사이즈도 점점 작아지기 시작한다. 지금 디지털 카메라가 미러리스 카메라로 다시 스마트폰 카메라로 점점 작아지는 현상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코닥 디스크 카메라는 직경이 65 mm, 두께가 0.18 mm 니 작아도 어마어마하게 작다. 필름 자체도 CD같이 원형으로 되어 있어 카메라 크기는 물론이고 두께까지 작아질수 있었다. 이 디스크 필름은 폴리에스테르 베이스상에 15장의 8 x 10 mm 화면크기의 컬러 네가티브 필름을 원형으로 가지고 있다. 중앙의 프라스틱 중심축에 프레임 번호가 있어 노출,현상,인화시의 모든 과정에서 필름의 위치를 결정했다. 휴대성 편리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 했지만 필름이 워낙 작다보니 확대 인화 능력은 현저히 떨어진다.
